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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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파스타를 고른다면 크림소스와는 다른 산뜻한 맛을 기대해볼 만하다. Cantina Arco의 ‘알코 스타일 레몬 스파게티’는 일본산 레몬의 부드러운 산미에 레몬 껍질의 상쾌한 향을 더한 굵은 면 파스타다. 점심에 방문한 한 손님은 크림소스가 아니라 레몬 껍질의 존재감이 살아 있는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었다고 소개했다. 늦은 점심이나 부담이 적은 파스타가 당기는 날에도 잘 어울리는 선택지다.
같은 굵은 면이라도 맛의 방향은 다양하다. 염장한 돼지 볼살 관찰레와 페코리노 로마노를 듬뿍 넣은 로마식 카르보나라는 진한 파스타를 찾을 때 좋다. 맛본 손님은 면의 식감을 ‘알덴테지만 부드러운 편’이라고 표현했고, 관찰레의 짭짤한 감칠맛이 인상에 남았다고 적었다. 매콤한 토마토소스를 쓴 ‘화난 사람 스타일’ 파스타도 있다. 토마토의 산미보다 졸여낸 감칠맛이 도드라졌다는 후기도 있다. 크리미한 맛과 매콤한 토마토 맛 가운데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파스타에 앞서 작은 요리를 몇 가지 주문한다면 남부 이탈리아식 고로케 모둠이나 문어와 감자 마리네이드가 후보가 된다. 고로케는 나폴리의 길거리 음식으로 소개되며, 방문객이 주문한 메뉴로는 가지와 모차렐라를 넣은 튀김, 생김을 넣은 제폴리네, 아란치니 등이 있었다. 문어와 감자 마리네이드를 맛본 손님은 레몬 향이 감도는 요리에서 남부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느꼈다고 한다. 메뉴에는 토마토와 나폴리에서 들여온 트레차 모차렐라를 곁들인 카프레제도 있다. 전채를 조금씩 나눠 먹거나 파스타와 메인 요리까지 이어지는 식사를 꾸리기 좋다.
든든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제철 생선과 조개를 토마토에 끓인 주파 디 페셰, 또는 레몬과 소금으로 담백하게 맛보는 시칠리아식 송아지 커틀릿도 있다. 해산물 스튜는 메뉴에서 해산물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살린 요리로 소개된다.
점심 메뉴로는 음료 한 잔과 채소 모둠, 선택 가능한 파스타, 미니 디저트가 포함된 런치 코스도 안내돼 있다. 14시부터 영업하는 시간대가 있어 점심 시간을 조금 늦추고 싶은 날에도 고려해볼 만하다. 식사 뒤에는 에스프레소를 듬뿍 적신 삼부카 풍미의 티라미수나 표면을 바삭하게 구운 푸딩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점심 파스타부터 전채와 와인을 천천히 즐기는 저녁 식사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남부 이탈리아 요리를 골라 즐기면 된다.







